'金이 된 배춧값 잡을 수 있을까?'… 입고된 '5000포기 중국산 배추' [TF사진관]

배춧값 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 3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에서 관계자들이 중국산 신선 배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천=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이천=장윤석 기자] 배추값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 3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에서 관계자들이 중국산 신선배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배추를 수입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2010년, 2011년, 2012년, 2022년에 수입이 이뤄진 바 있다.

농식품부는 민간 수입업체들이 배추를 더 원활히 들여올 수 있도록 관세율을 27%에서 0%로 낮춘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수입 배추는 위생 검사와 검역 절차를 거친 후 정부 창고에 입고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1~2주간은 배추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앞서 중소 업체용으로 쓸 중국산 배추를 수입해 비축기지에 보관하고 있다. 지난주 들여온 수입 배추 초도 물량은 16톤으로 약 5000포기 가량이다.

농식품부는 김장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 초까지는 배추 공급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서도, 추석 이후 가정에서의 배추 소비는 감소하고 있어 외식업체나 김치 제조업체 중심의 수요를 맞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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