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나는 1914년의 조선호텔 [포토]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헤리티지 조선호텔로 시간여행(Time Travel to Heritage Josun Hotel)' 기획전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호텔리어들이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

'헤리티지 조선호텔로 시간여행'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개관 110주년을 맞이해 1914년 개관 당시 조선호텔의 모습을 10만 개의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기획전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10주년을 기념하여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도록 예전 건축 도면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전 세계 레고 공인작가 중 한 명인 반트 김승유 작가와 협업하여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10만 개의 레고 브릭으로 당시 최대 규모의 럭셔리 호텔이었던 조선호텔의 전면과 후면, 주요 공간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 국내외 고객들이 선진 문화를 향유했던 '콘서트룸'과 '연회장', 국내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이었던 '팜 코트'와 스위트 객실 '201호' 등 조선호텔 최초의 기록들이 담긴 공간들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이날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부산 해운대구에 그랜드 조선 부산, 12월에는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그랜드 조선 제주의 호텔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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