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입장객들이 놀이시설을 즐기고 있다.
추석인 오늘은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중국 상하이 쪽에 상륙한 제13호 태풍 '버빙카'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에서도 사흘 만에 다시 열대야가 기록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을 경신했고 인천과 대전 등도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이 다시 써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4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를 비롯해 인천이 30도다. 대전·광주·부산은 33도고 대구는 34도까지 올라갔다. 울산도 32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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