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4년 2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TF사진관]

국내 증시가 폭락 하루 만에 급반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동시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국내 증시가 폭락 하루 만에 급반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한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오전 9시 6분 당시 코스피선물200지수는 347.2로 전날 종가 대비 5.06% 오른 상태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선물과 코스닥150지수가 전날보다 각각 7.99%(90.8포인트), 5.64%(65.16포인트) 올랐을 때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당시 증시는 코로나 19 여파로 변동 폭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발동했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전날 코스피·코스닥 폭락으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CB)가 연이어 발동된 것과 정반대 흐름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17.76포인트(2.57%) 오른 709.04로 원/달러 환율은 1370.0원 보합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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