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원두값 급등 여파'… 2년 6개월만에 가격 조정[TF사진관]

스타벅스 코리아가 음료 사이즈 가격을 부분 조정한 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가격 조정 알림판이 설치돼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음료 사이즈 가격을 부분 조정한 2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가격 조정 알림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결정된 것으로, 일괄적인 가격 조정이 아닌 사이즈별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은 각각 300 원, 600 원 올랐다. 반면 숏(237㎖) 사이즈는 300 원 내려 3700 원으로 낮아졌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 가격은 4500 원으로 유지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직간접 비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누적돼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톨 사이즈 음료는 가격을 동결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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