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안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체코 원전 수주가 최종 계약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내 원전 산업에서는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려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법(고준위 방폐법)이 필요하다.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글로벌 고물가·고금리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미-중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와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을 비롯한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무탄소 에너지 대전환을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AI경쟁 심화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회와 함께 AI산업활용촉진법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핵심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산업기술보호법을 개정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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