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현장환불 중단'...분노한 피해자들 [TF사진관]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에서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임직원 측의 공지문이 게시되자 현장 환불을 기다리던 피해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현장 환불을 기다리던 피해자들이 상의하고 있다.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에서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임직원 측의 공지문이 게시되자 현장 환불을 기다리던 피해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틀째 이어진 기다림.

위메프는 지난 24일 밤부터 현장에 방문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환불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본사로 피해자들이 계속 찾아오자, 안전을 우려해 오전 10시 30분 이후 도착자부터는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환불 신청 방식을 변경했다.

현장 환불을 기다리다 지친 피해자.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는 앞서 25일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에 대해 "오늘 환불 고객 센터에서 급하게 원하시는 환불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면서 "소비자 피해를 오늘내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소상공인 영세 상인에 바로 대응하려 한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건물 유리창에 부착되는 공지문을 바라보고 있다.

공지문 촬영하는 피해자.

공지문을 보기 위해 순간 몰려든 피해자들.

오늘부터는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과 고객센터 중심으로 환불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항의하는 피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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