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영결식이 20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고인의 어머니 박순정 씨가 헌화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성남=이새롬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故) 이예람 중사의 영결식과 발인이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영결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더팩트ㅣ성남=이새롬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영결식이 20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고인의 유가족이 헌화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이 중사의 장례식은 순직 3년 2개월 만에 진행됐다. 유가족은 그동안 이 중사 사망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기 전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이 중사의 시신은 국군수도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오른쪽)이 고인의 아버지 이중완 씨를 껴안으며 오열하고 있다.
그러나 가해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길어지며 수도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이 중사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졌고, 다른 가족들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장례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결식을 찾은 부승찬·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해 2월 공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통해 이 중사의 순직 결정된만큼, 장례 이후 고인의 영현은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이 고인에게 헌화·참배한 뒤 경례하고 있다.
고인의 아버지 이중완 씨가 영현에 헌화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고인의 어머니 박순정 씨가 헌화하며 오열하고 있다.
이 중사의 장례식은 순직 3년 2개월 만에 진행됐다.
유가족은 그동안 이 중사 사망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기 전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이 중사의 시신은 국군수도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었다.
지난해 2월 공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통해 이 중사의 순직 결정된만큼, 장례 이후 고인의 영현은 서울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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