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갖고 있다.
이날 처음 열린 민주당 당권 주자들의 토론회에서 '민주당 일극체제'라는 표현에 이재명, 김두관 후보가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현재 민주당이 일극체제라는 표현에 동의하냐'라는 질문에 공감한다면서 "우리 당의 생명은 역동성과 다양성이다. 민주당 DNA가 많이 훼손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당원이 많다"라고 답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결국 당원들이 선택한 것이다. 당원 지지율이 80%가 넘는 상황에서 그것을 일극체제라고 할 수 없다"며 "결국 당원들이 선택한 것을 일극체제라고 하는 것인데 당원 선택 폄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이날 CBS 토론회를 시작으로 24일(KBS), 30일(JTBC), 8월 6일(SBS), 8월 13일(MBC)에 방송토론회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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