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헌우 기자] '더 기아 EV3 테크 데이'가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가운데 기아자동차 기술 관계자들이 질의응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E-GMP 기반의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인 더 기아 EV3의 상품성과 기아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어 전기차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는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기아는 이날 EV3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EV3에 적용된 첨단전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을 구성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공조 시스템)·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 더욱 만족스러운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 △81.4kWh의 4세대 배터리 △더욱 우수해진 R&H 성능 △향상된 NVH 성능 등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한 사양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에 적용된 다양한 전동화 기술은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진심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공개된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한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된다. 전륜에 적용한 모터는 최고 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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