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통위원 2명,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둬" [TF사진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올해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12회 연속 동결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부동산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통위원 2명은 물가상승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의견"이라며 "외환시장 동향과 가계부채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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