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회부의장 후보에 선출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7개의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완료했다.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6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5명이 참여한 이날 의총에서 주 의원은 54표로 과반 이상 득표를 얻어 여당 국회부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주 의원은 이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가진 경험을 당내 의원들과 공유해 우리 당이 계속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인사를 전했다. 이어 "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장과 국회 부의장의 독단적으로 본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국회부의장 경선 이후 진행한 외교통일위원장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3선 김석기 의원을 선출했다. 총 투표수 95표 중 김 의원은 70표를 받았으며, 경쟁 후보였던 4선 안철수 의원은 25표를 받아 떨어졌다.
이 밖에 △기획재정위원장 후보 송언석 의원 △정무위원장 후보 윤한홍 의원 △국방위원장 후보 성일종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후보 이철규 의원 △정보위원장 신성범 의원 △여성가족위원장 이인선 의원 등이 단독 입후보하며 선출됐다.
여야는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날 선출된 후보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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