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살포 오물 분석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통일부는 일반 쓰레기보다는 일정한 크기의 폐종이와 비닐, 자투리 천이 가득 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만들기 위해서 급조한 것으로 보이는 살포용 쓰레기가 다수를 이뤘고, 특히 페트병은 모두 라벨과 병뚜껑을 제거한 상태로 상품 정보 노출을 막으려는 듯한 흔적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말과 티셔츠, 유아용 바지 등 각종 생필품 쓰레기도 함께 발견됐으며 이를 통해 북한의 극심한 생활난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darkroom@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