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포럼이 진행되는 가운데, 테이블에 한 의사가 벗어놓은 가운이 놓여있다.
지난 16일 서울대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소속 교수 중 진료를 보는 전체 교수 529명이 17~22일 외래 진료를 휴진·축소하거나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비대위 측은 "교수들은 학교를 떠난 학생들과 이어진 의료현장 붕괴를 견디다 못해 뜻을 모아 오늘 여기까지 도달했다"고 밝히며 진료가 꼭 필요한 중증·희귀질환자 진료는 이어나간다고 전했다.
18일에는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의대교수 단체, 봉직의, 개원의 등도 전면 휴진에 돌입한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