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대로 된 게 없는 정부여당, 권력 줬더니 보복" [TF사진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미소 짓는 이재명 대표.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모두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대화하는 이재명 대표(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며칠 사이 정부여당의 행태를 보면 국민들은 죽든지 말든지, 나라 경제가 망쳐지든지 말든지 도대체 제대로 된 게 없다"며 "불필요한 생떼나 쓰고 권력 줬더니 보복이나 하고, 이 나라를 무슨 개인 사유물로 여기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두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

모두발언하는 고민정 최고위원(가운데).

이어 "확실치도 않은 유전에 5000억·1조씩 퍼부을 돈은 있으면서, 아프리카에 100억 불씩 원조할 돈은 있으면서 폐업하고 이자 못 내 사채업자한테 매달리고 그러다 가족들 껴안고 죽는 것 안 보이냐"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액이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고, 자영업 폐업자 수가 작년 대비 11만 명 늘어서 곧 100만 명이 된다. 몇천 억씩 영업이익이 생기는데 그 법인세를 깎아주면 나라 경제가 사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모두발언하는 서영교 최고위원(오른쪽).

미소 짓는 이재명 대표.(왼쪽 세번째)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라"며 "권력 놀음하느라 즐거울지 모르지만 그 권력 뒤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 손잡고 죽느니 사느니 그러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왼쪽)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표.

이 대표는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선 "아직 구성되지 못한 상임위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필요한 일에 신속하게 착수해야 할 것"이라며 "미구성 상임위를 신속하게, 최대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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