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쿠바 양자협의 '한반도 정세 논의' [TF사진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오른쪽)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카를로스 미겔 페레이라 에르난데스 쿠바 양자총국장과의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카를로스 미겔 페레이라 에르난데스 쿠바 양자총국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양자협의를 갖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는 상주공관의 조속한 개설과 한반도 정세 등 양국관계 전반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정부는 북한의 오랜 형제국인 쿠바와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수교를 맺었다. 이와 함께 4월 말 상대국에 상주 공관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주중국 쿠바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주한 공관 개설을 위한 실무 협의 차 지난달부터 한국을 방문 중이다.

우리 정부는 공관 개설요원을 쿠바 수도 아바나에 파견하고 주쿠바 대사관을 개설하기 위해 임시사무소 설치를 할 예정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한국과 쿠바 간에는 상호 상주공관 개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양국은 가장 빠른 시일 내 상주 공관이 개설될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레이라 국장은 우리나라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준하는 인사다. 제17차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9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13일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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