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제13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한국노총은 반 노동자정당 심판을 핵심 기조로 총선투쟁에 임했고, 분노한 현장의 목소리는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대한 사망선고를 분명히 내렸다"며 "윤 정부가 남은 3년의 임기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민심을 받들어 반 노동정책을 포기하고, 국정기조를 대전환하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저임금 차별 적용 시도를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며 "저임금 차별 적용 시도를 완전히 무력화 시키는 투쟁과 함께, 최후의 안전망인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강화하는 투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000여 명이 참가해 국회 앞 도로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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