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한국보도사진, 현대사와 함께한 60년' 기념,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이 18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전시장에서 개막한다.
'한국보도사진, 현대사와 함께한 60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지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1전시장에서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이 제2전시장에서 '한국보도사진, 현대사와 함께한 60년 기념전'으로 구성됐다 .
제1전시장은 역사를 진실하게 기록한다는 사명감으로 전국의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현장을 동분서주하며 취재한 수백만 장의 언론 보도 사진 중에서 엄선한 수상작 150여 점과 '2023 주제전' 이 전시된다.
제2전시장에서는 '한국현대사 60년의 보도사진 기록', '역대 보도사진전 대상 수상작', '그 시절 60년의 시대상' 의 작품이 펼쳐진다.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는 지난 1964년, 전국 일간지와 통신사에 소속된 사진기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취재환경을 개선하여 언론문화의 발전과 보도사진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하여 창립했다. 「한국사진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1996년 「한국사진기자협회」로 개칭하였으며, 현재 76개 매체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62년 제1회 보도사진전을 개최한 이래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사진기자들의 눈으로 바라 본 동시대 삶의 모습, 역사적인 상황을 기록한 사진으로 매년 '한국보도사진전'을 개최해 왔다. (유신 정권에 의해 개최되지 못한 1980년도의 제16회 전시는 예외)
또한,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지난 해에 취재, 보도한 사진 중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련 뉴스, 스포츠, 인물, 예능, 시사와 생활 등 각 분야별 사진으로 편집한 '보도사진연감'을 매년 발행해 왔다. 연감은 지난 한 해 한국의 상황을 재확인할 수 있게 하며, 후대에도 전해질 중요한 시각 자료와 증거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사진기자협회는 "협회의 행보는 곧 한국 현대사의 기록 그 자체" 라며 "사진기자의 예리한 눈으로 포착한, 역사의 증거로 남을 결정적 순간과 함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작은 전시 기간 동안 한국사진기자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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