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논란 이종섭' 규탄하는 민주당 [TF사진관]

홍익표 원내대표(가운데)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을 기다리며 즉각 해임과 공수처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이동률·장윤석 기자]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을 기다리며 즉각 해임과 공수처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이 대사의 입국을 앞두고 새벽 5시부터 입국장에 모여 이 대사를 규탄했다.

홍 원내대표는 "애초부터 호주대사 임명 자체가 잘못"이라며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나빠지니, 선거에 불리하다고 판단해 급히 귀국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뻔뻔하기 그지 없다"며 "이번 귀국은 이종섭 전 장관의 해외도피성 출국에 여론이 나빠지고, 총선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한 정치적인 귀국"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사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중 호주로 출국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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