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이탈리아 베로나와 트렌토에서 열린 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 의장국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인공지능과 신흥기술' 세션에 참석한 고 위원장은 산업과 공공분야 혁신,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AI 정책을 소개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제3세계 또는 개발도상국 지원 방안인 '글로벌 사우스' 계획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한국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통해 의료·교육 등 국민 일상에서의 AI활용을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제조·금융·물류와 같은 기존 산업에는 AI 융합을, 중소·스타트업에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재난 안전,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공공행정에 적극 활용하고자 성과 검증 중"이라며 "민원 상담 AI를 활용해 국민의 대기시간 14.5% 감소,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10% 향상 등의 결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여다.

이와 함께 정부 전용 초거대 AI를 도입 계획을 밝히고 이 과정의 노하우를 국제사회와도 적극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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