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전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과 민주당의 부름을 받아 중구성동구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정권 하에서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은 깨어보니 후진국이라는 식의 자조 섞인 탄식과 비통함에 빠져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입틀막 불통 정치와 정책 실패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각종 국가 경제지표는 위기를 알리는 빨간 불이 켜지고 민생이 파탄 위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국민권익위원장의 임기를 지켜낸 저 전현희가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와 정권심판의 기치를 높게 들겠다"며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중구성동구갑에 전 전 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이 지역구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고수했었던 지역구다. 임 전 실장은 당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왔다. 탈당의사까지 내비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4일 당의 뜻을 수용한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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