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푸바오'…국내 관람객과의 마지막 만남 [TF사진관]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당근을 먹여주고 있다. /용인=배정한 기자

대나무 인형 끌어안고 있는 푸바오.

[더팩트ㅣ용인=배정한 기자]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당근을 먹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실내 방사장 들어서는 푸바오.

대나무 인형과 인사하는 푸바오.

에버랜드는 사육사들의 정성을 듬뿍 담아 준비한 하트 모양 워토우(영양빵) 케이크와 대나무, 당근을 특별 선물로 제공하며 푸바오가 팬들과 만나는 마지막 날을 기념했다.

소중한 내 인형.

대나무 인형 꼭 끌어안은 푸바오.

푸바오는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안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뒤 내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부서져버린 인형.... 슬픔에 잠긴 푸바오

꽃다발 받고 기분 풀어요~

이후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의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로 옮겨져 생활하게 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다른 판다와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푸바오의 대나무 먹방

냠냠 맛있어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의미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에버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랑해요 대나무!

푸바오의 마지막 나들이

한편,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직접 눈에 담기 위해 에버랜드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판다월드 현장줄서기는 에버랜드가 오픈되자마자 대기시간 200분을 돌파했다. 최근 판다월드 평균 대기 시간은 400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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