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나보고 왜 성공했냐고 그러면 이유는 딱 하나다. 내가 똑똑한 줄 알고 내가 발버둥 칠 때는 안 됐다"라며 "그런데 직원들이 나 때문에 고생한다는 걸 알았을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성공의 이유였다"고 청년들에게 조언했다.
이어 "나 같은 사업가가 되고 싶으면 항상 고마웠던 사람에게 진짜 고마워해라. 주변에 친구가 많아야 된다. 성공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같이 하는 것"이라며 "(성공의 비결이) 똑똑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똑똑한 거는 필요조건은 된다. 충분조건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한국인은 경쟁력이 있다. 그래서 여러분도 경쟁력이 있다"라며 "우리 때보다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길이 열려 있다.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걸 찾아라. 그리고 죽을 때까지 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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