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영주 의원의 자리가 비어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며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라며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지난 19일 임시국회를 개회했고 이날과 21일 양일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22에는 비경제 분야, 23일에는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9일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