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시행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기후동행카드로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지하철, 버스)과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단, 신분당선과 다른 시·도 버스와 광역버스는 제외되며 서울에서 지하철을 탔더라도 서울을 벗어난 역에서는 추가 요금을 납부해야한다.
카드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로 출시됐다. 권종은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천원권, 6만5천원권 2종으로 나뉜다.
기후동행카드는 1인 1매 사용이 원칙이라 다인승 결제는 할 수 없다. 한편 이 카드는 판매 첫날인 지난 23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총 15만573장(모바일카드 5만2767장·실물 9만7806장)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