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 2024' 개회식에 앞서 강릉의 한 호텔에서 열린 IOC 사전 리셉션에 참석해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IOC 위원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과의 사전 환담에서 "2024 강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2024 파리 올림픽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리셉션 인사말을 통해 바흐 위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세대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당부한다"며 강원 2024의 성공을 기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국민 등의 멋진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우리의 멋진 우정에 새로운 장을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올림픽이야 말로 진정한 올림픽 유산"이라며 "우리의 미래 세대가 완벽한 무대에서 빛나도록 기회를 줘 고맙다"라고 했다.

리셉션에는 윤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등 5부 요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국무위원,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IOC에서는 바흐 위원장과 이기흥·유승민·김재열 위원 등이 자리했다.

이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우리 빛나자(Let Us Shine)’를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리며 80여 개국 선수단 2,95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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