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 발표'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합계 출생률이 2년 후 0.5명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수치"라며 "국가 소멸이 먼 미래가 아닌 당장 우리 발등에 떨어진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출산을 기피한다는 것은 잔인한 현실"이라며 "민주당은 결혼과 출산, 양육을 망라하는 획기적인 정책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아마 불평등 문제일 것 같다"며 "특히 자산·소득 불평등 문제가 심각해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저출생 종합대책'에는 주거, 자산, 돌봄, 일·가정양립 등 4개 분야 공약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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