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경계 근무 강화한 북한군 [TF포착]


조선중앙통신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국방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

북한이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서 바라 본 북한군 초소에서 북한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파주=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장윤석 기자] 북한이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서 바라 본 북한군 초소에서 북한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이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고체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방부는 "북한의 이 같은 행태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후 2시 55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 이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올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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