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모은 이선균 "심려 끼쳐 죄송하다··· 성실하게 답하겠다" [TF사진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3일 오전 3차 소환 조사를 위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인천=박헌우 기자

[더팩트|인천=박헌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3일 오전 3차 소환 조사를 위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선균은 경찰에 출석하며 "다시 한번 많은 분에게 심려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면서 오늘 조사에서도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사이 강남 유흥업소 마담 김모 씨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 씨는 지난 경찰 조사에서 "김 씨가 무언가를 줬는데 그게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고의성을 부인해 왔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및 체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 씨는 지난 10월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김 씨에게 협박당해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 씨 등 2명을 고소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공갈 사건의 피해자로 진술을 받은 뒤 마약 사건 피의자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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