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회 상습 마약 투약' 유아인 첫 공판..."심려끼쳐 송구" [TF사진관]

대마와 프로포폴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대마와 프로포폴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유아인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공판에 앞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남은 재판 과정을 성실히 임하며 할 수 있는 설명들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달 14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날 공판은 유 씨 측 변호인이 기일 변경을 신청해 한 차례 연기됐다. 유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 의료용 마약류 4종을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회에 걸쳐 수면제 약 1100정을 불법 처방받고, 지난 1월 최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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