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가 봉사 활동으로 첫 공개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한적십자사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서창희)와 수요봉사회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4층 앙리뒤낭홀에서 '2023 사랑의 선물'을 제작했다.

진 변호사의 공개활동은 지난해 5월 한 장관 취임 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진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기도 하다.

한 장관은 진 변호사의 적십자사 봉사활동 참석 배경에 "국무위원 가족은 적십자 관련 봉사활동을 오래전부터 모두 다 해왔다. 통상적인 활동과 같다"고 설명했다.

진 변호사 외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배우자 김희경 씨, 15개국 주한외교대사 부인, 국무위원 및 차관 부인, 금융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부인, 골든반(이임 수요봉사회원) 회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과 적십자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2023 사랑의 선물은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적십자 바자’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방한용품과 생활용품 등 10종의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성됐다.

이날 제작한 사랑의 선물 3,000세트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된다. 또한, 아동·청소년 2,000가구에는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도서문화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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