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는 가운데, 여가부 측에서 준비한 답변 자료가 보이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여가부 국정감사에서 잼버리 파행을 지적하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대회 초기 세계 연맹 등에서 폭염이나 위생 문제가 제기된 건 사실이지만, 여가부를 포함한 정부부처와 전라북도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합심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8월 7일쯤 대회 운영이 사실 거의 정상화됐지만, 태풍 예보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비상 대피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영식과 K팝(콘서트)으로 저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참가 대원들이 저나 (국무)총리에게 좋다는 평가를 보냈고, 참가국 대사들도 감사 서신을 보내고 외신의 호의적인 보도도 상당히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장관은 "말씀하신 것처럼 운영 초기에 있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구체적인 책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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