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이동률 기자] 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10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10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반등 조짐,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 '경기 둔화'를 언급한 후 9개월 만에 경기 전반이 본격적인 '완화'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정보기술(IT) 업황 개선·방한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통화긴축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러·우크라 전쟁에 중동 정세 불안이 더해지며 원자재가격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히 관리해 민생안정 기반을 확고히 하고, 내수·투자·수출 활력 제고와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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