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불끈' 쥐고 인사청문회 들어서는 유인촌 후보자 [TF사진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국회=이새롬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유 장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예술인들이 자신의 꿈을 꽃피울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창작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문화예술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점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인재 양성, 일자리 정책 확대, 계층·지역 간 문화 격차 타파, K콘텐츠 경쟁력 강화,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 등의 개혁 과제를 강조했다.

한편, MBC '전원일기'에 22년 동안 출연하며 소탈한 배우 이미지를 쌓아 온 유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02년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며 정치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문화예술정책위원장 대행을 맡았으며,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이명박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유 후보자는 과거 장관 시절 국정감사장에서 사진기자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욕설을 퍼붓거나, 문체부 청사 앞에서 시위하던 학부모에게 '세뇌가 되신 거지'라는 발언 등 막말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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