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물가 상승이 두달 연속 3%대를 기록했지만 10월부터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장철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는 농축수산물의 경우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동절기 난방비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융시장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정부는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면서 한층 더 높은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역외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거래로 외환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필요시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 등도 적기에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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