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3일차' 수원지검 향하는 이재명 [TF사진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대북송금 의혹 관련 소환조사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를 나서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단식 13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북송금 의혹' 조사를 위해 수원지검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뇌물 혐의로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 대표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8시간 만인 오후 6시 40분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며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며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서 정적을 제거하고 범죄를 조작하는 형태야 말로 반드시 청산돼야할 악습"이라고 말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