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단체 만남 앞서 태극기 배지 고쳐 잡는 이재명 [TF사진관]

단식 11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교원회복을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수행비서가 이 대표의 태극기 배지를 고쳐잡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단식 11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교원회복을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단식 11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교원회복을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수행비서가 이 대표의 태극기 배지를 고쳐잡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여러가지 사회 환경의 변화 때문인지 교권이 추락하고, 학교 현장이 교육의 장이 아니라 일종의 쟁투의 장처럼 바꿔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수록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할 터인데 여러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처럼 과도한 규제라든지 간섭, 이런 것들을 조금 완화하고 우리 선생님들이 교사의 본지에 따라서 제대로 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 부분에서 기초가 뒤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교육문제도 또 하나의 축일 텐데 결국 제대로 된 변화는 교육현장에서 애쓰시는 교육 주체들의 노력에 의해서 근본적인, 또 이러한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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