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추모의 발걸음'…신목초 추모 공간 찾은 추모객들 [TF사진관]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소속 초등교사 A씨가 극단 선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3일 오후 시민들이 신목초등학교 추모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추모 마친 뒤 눈물 훔치는 추모객.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소속 초등교사 A씨가 극단 선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3일 오후 시민들이 신목초등학교 추모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이날 발인이 진행된 고인은 14년 차 초등교사로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6학년 담임을 맡은 지난 3월부터는 연가와 병가 등을 썼다. 사망한 날은 질병휴직 마지막 날이었다. A씨는 육아휴직 이후 지난해 2학기 교과전담교사로 복직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서울시교육청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감사 실시와 직무 관련성 확인 시 공무상 재해 및 순직 처리, 전 학교 대상 위기 학급과 악성 민원 전수조사 실시,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및 양천구 교사 애도를 위해 오는 4일 임시휴업 결정 등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은 '공교육 멈춤의 날' 이름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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