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한국생활체육격투기협회(가칭) 장철영 회장은 협회와 몬스터스포츠가 주최하는 한일 대항전 성격의 컴뱃레슬링 대회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몬스터클럽에서 9월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원정 경기를 진행한 컴뱃레슬링 대회의 2차전 격으로 일본 대표단을 초청해 이번 'GTB X 6' 경기를 고양시 일산에서 개최한다.
올해 'GTB X 6'는 세계 최초의 컴뱃 레슬링 팀 대항전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은 명문 코리안탑팀의 대표선수들이 팀을 이루고, ONE FC 출신 이성종 선수를 주장으로 한 대한민국의 탑그래플러 들이 한팀을 이룬다. 일본은 MMA 파이터 Shuto Watanabe 선수를 필두로 한 팀과 일본 컴뱃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구성된 두 팀이 방한 예정이다.
GTB X 6(Grappling Team Battle x 6명의 약자)는 국제 컴뱃레슬링 협의회 아시아지부의 Masa Yoshiziwa 아시아 컴뱃레슬링 협회장과 주최기관인 몬스터스포츠 대표 유영우 아시아 컴뱃레슬링 협회 부회장이 운영을 맡아 이뤄진다. 한국대표팀은 2019년 준우승, 2022년과 2023년 종합우승이라는 성적으로 국내 격투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장철영 회장은 "협회는 지역 스포츠 단체와 문화·스포츠·관광을 연계해 도내 경제발전과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나아가 아시아 국가들이 경쟁하는 격투스포츠의 올림픽을 만들고 싶다"고 대회 의미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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