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익산시 망성면 농민 김보경(오른쪽) 씨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손녀 이효주 어린이(4세)가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최근 수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익산시 망성면 농민 김보경 씨와 손녀 이효주 어린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최근 수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익산시 망성면 주민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수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익산시 망성면 농민 주민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앞둔 가운데 농민 김보경 씨의 손녀 이효주 어린이가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농사를 짓는 가족들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할머니를 따라 기자회견장을 찾은 어린이의 마냥 해맑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강성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즉각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피해자 지원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수해 피해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김보경 씨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손녀 이효주 어린이가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 씨는 농자재비 폭등과 농산물값 폭락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농민들은 이번 수해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 농업농촌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발언대에 선 농민들 역시 "농자재비 폭등과 농산물값 폭락으로 심각한 상황에서 농민들은 이번 수해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며 "농민들이 계속 농사일에 전념할수 있도록 농업농촌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즉각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피해자 지원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수해 피해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최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 망상면 주민들이 기자회견 이후 취재진에 수해 피해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수박, 멜론, 토마토 등 과일 농사를 하는 김보경 씨가 수해로 망가진 하우스를 공개하고 있다.
상추, 대파, 호박, 오이, 양파, 마늘 등 학교 급식으로 나가는 로컬푸드 위주 농사를 짓는 김정매 씨가 물에 잠긴 농가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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