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조건부 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한동훈, 원희룡 장관이 직을 걸어 세간의 이목을 받는게 부러우셨는지 모르겠다"며 "제 생각엔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의 통장 잔고 위조를 처음 제기했었던 본인의 과오를 덮고 싶었던 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지난 2018년 국정감사에서 법사위 소속 장 의원이 당시 윤석열 서울지검장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 제기 관련 사진을 들어보이며 "결국 장 위원장이 쏘아 올렸던 그 공이 대통령 장모를 구속시키는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며 "본인의 시작이 오늘의 이 사건 확인까지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 어떤 심정인지 참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349억 원의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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