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시민단체 겨레하나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굴욕적 한일 협정 체결 58년 겨레하나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단체는 "6월 22일은 일본의 식민 지배 36년에 대해 사실상의 면죄부를 주었던 한·일 협정이 체결된 지 58년이 되는 날"이라며 "온 국민의 반대를 짓밟고,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란 명목으로 대일 굴욕외교의 시작을 알렸던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굴욕적인 한·일 협정이 만든 결과는 58년이 지난 2023년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면서 "일본은 한·일 협정으로 모든 문제는 해결됐다고 주장하며 식민 지배를 인정도 사죄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은 위안부, 강제 동원 전쟁범죄에 대해서도 사실 자체를 부정하며, 과거에 해결된 사안을 끄집어내는 한국이 더 문제라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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