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맞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포토]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1년의 주요성과로 '기업구조조정, 금융시장 안정자 역할, UAE와의 투자협력' 등을 꼽았다.

강 회장은 "지난해 혁신성장분야 2238개 기업 대상으로 투자와 대출을 포함한 27.4조 원의 자금을 공급, 전년 수준 이상의 지원을 이어나갔다"며 "올해도 혁신성장문야에 25.5조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어렵게 지핀 벤처 붐을 이어가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든든한 금융동반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산업은행 회장으로서, 지방이전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수도권과 동남권을 두 축으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달성함과 동시에 본점 이전 과정에서 산은 본연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조직의 경쟁력이 훼손되는 일 없게 하며 그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점 이전에 대한 직원과 노조의 절박한 심정과 국회 및 국민 여러분의 우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지방이전시 산은의 역량 강화방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노조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구체적으로 논의해 지방이전 계획을 세심하게 수립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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