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성만(왼쪽)과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머리를 넘기고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5월26일 국회의원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와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 씨 등과 공모해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총 6000만 원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같은 해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강 씨 등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은 여야가 합의한 6월 국회 의사일정에 따라 본회의 첫날인 다음 달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