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언론공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달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고대의 장송 의례를 다루는 전시로, 죽음 이후에도 계속될 삶을 위해 무덤 속에 넣은 상형 토기와 토우 장식 토기를 조명한다.
국보와 보물 15점을 포함해 인물, 동물, 사물을 본떠 만든 332점의 토기를 전시한다. 이 중 97점은 일제강점기 경주 황남동에서 수습된 것으로, 토기 뚜껑 위에 하나의 장면으로 복원하여 최초 공개한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날 "그간 상형 토기와 토우 장식 토기는 독특한 외형 때문에 조형적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다"면서 "이번 전시로 형태를 넘어 제작 배경과 기능 등 그 속에 담긴 본질적 의미를 새롭게 관찰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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