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행동 입장 밝히는 김영경 간호협회장 [포토]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간호협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관에서 열린 간호법 '거부권에 대한 단체행동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인 간호법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공약인 만큼 대통령께 간호법 31개 조문을 정독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렸음에도,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을 분별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호 현장 모든 영역에 간호법에 대한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의 허위 사실을 폭로하는 포스터와 유인물을 배포하고, 부당한 공권력 행사를 통해 간호법을 좌초시킨 그 범죄를 국민 모두에게 알리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62만 간호인은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여 간호법에 관한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항해 투쟁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달 19일 광화문에서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 대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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