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당을 탈당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응원 온 지인들의 문자에 "결백함을 입증하겠다"고 답하고 있다.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 무소속으로 참석한 이 의원은 회의 도중 휴대전화로 자신에게 온 응원 메시지 등을 확인했다. 한 문자를 확인하던 이 의원은 "결백함을 입증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는 19일 이 의원은 소환해 조사한다.
당초 검찰은 이날 이 의원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이 의원 측이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이유로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해 19일로 일정이 조정됐다.
앞서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윤관석 의원 함께 지난 3일 탈당했다.
이 의원은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 당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당후사 정신을 가지고 법적 투쟁으로 진실을 밝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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