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 [포토]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농성장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구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계속되는 특별법 불발의 책임이 '피해자 걸러내기', '채권매입 절대 불가' 등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여당에 있다"며 특별법 발목잡는 정부·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4번째 피해 사망자를 추모하며 헌화하고 특별법 제정 촉구를 요구하며 108배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양천구의 한 빌라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3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사망한 빌라왕 김 모씨 사건의 피해자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4번째 피해자의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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