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이 땅에서, 마약 쓸어내 주기를 바란다" [TF사진관]

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18개 지검 마약 전담 부장 회의에 참석해 당부 발언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18개 지검 마약 전담 부장 회의'에 참석해 당부 발언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이원석 총장은 당부 발언을 통해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전국의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면서 "하수도로 배출되고 폐기되는 필로폰이 하루 4만 명가량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약사범이 1만 4123명에서 1만 8395명으로 30% 증가하는 동시 청소년 마약사범은 같은 기간 동안 119명에서 418명으로 304%가량 폭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이미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역사가 있다며 온 국민이 마약 근절을 간절히 열망하고 있고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가 힘을 합쳤으니 다시 한번 마약과의 전쟁에서 이겨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검찰 구성원이 합심하고 경찰·해경·관세청·식약처·지자체·민간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 땅에서 마약을 깨끗하게 쓸어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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