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세수와 관련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당초 정부가 올해 세수 전망을 보수적 잡았는데도 작년 말과 올해 1분기에 부동산 경기·주식시장이 빠르게 위축됐기 때문에 관련 세수들이 당초 예상 세수보다 덜 걷히고 있다"면서 "금년 내내 세수 상황이 녹록지 않으니 여기에 맞는 살림을 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1.5%로 4차례에 걸쳐 하향조정한 것에 대한 질의에는 "성장률 말씀하셨는데, IMF가 그렇게 시기마다 바꿨으면 IMF를 탓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2개월마다 그렇게 세계 성장 전망, 한국 전망을 그렇게 낮춰서 내느냐, 사실 저도 IMF에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IMF가 지금 1.5% 성장 전망을 했는데 정부가 작년 12월에 1.6%전망을 이미 했으므로, 1.6% 수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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